지금의 2세대 현대옥은 1세대 현대옥의 양옥련 여사가 전주남부시장 내 현대옥이라는 이름의 콩나물국밥식당으로서 30여 년에 걸쳐 일구어 놓은 것으로서 “전주에 가면 현대옥에 갔다와야 제대로 대접받은 것이다“, ”금번 전주여행에서의 베스트는 현대옥콩나물국밥“이라는 명성을 이어 받아 전국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명성뿐만 아니라 조리레시피를 1달 여에 걸쳐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전수받았고 현대옥이라는 상호 역시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이 후 전국 가맹점에 공급할 농축육수를 개발하였는데, 이 농축육수에는 배송의 효율성을 위한 부피와 무게의 축소 그리고 각 가맹점에서의 양옥련의 맛 재현이라는 두 가지가 필수적으로 담겨야 했습니다.
2세대 현대옥은 그 것을 개발하였고, 이 것에 더하여 전국 가맹점에서 점심 시간대 등에 신속히 다량의 국밥을 조리하여야 하기에 1세대 양옥련 여사께서 30여 년간 조리하던 ‘전통 토렴 방법’를 개선하여야 했는데, 그 개선의 결과로서 토렴의 장점적 특징을 온전히 담으면서 토렴국밥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면서, 국밥조리 속도를 현저히 개선한 새로운 토렴법인 ‘현대옥만의 응용토렴법’을 개발하였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희 2세대는 2010년 11월 경 현대옥홈페이지를 인터넷에 오픈하면서 홈페이지 내‘현대옥 연혁'에서‘2008년 11월 양옥련 여사로부터 현대옥식당 '인수'와 맛비법 전수 완료’를 소개하였습니다.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다중에게 회사를 알리는데 있어,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상 창업희망자들은 가맹본사를 믿고 참여하는 것이기에 홈페이지에 기망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홈페이지를 보면,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마치 몇 대의 가족이 대를 이어받아온 것처럼 언어 표현하고 있고, 이에 더하여 다음 자식에게까지도 대를 잇게 하겠다라고 표현되어 있기도 합니다. 회사의 경영을 혁신과 정직이 아닌 인터넷홍보에 치중하다보니 믿기지도 않는 것들, 확인할 수도 없는 것들은 물론 실제 사실과 다른 것들까지도 자꾸 꿰어 맞춰 스토리텔링화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몇 년 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어느 음식메뉴의 식당들은 길거리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급변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우리 주변의 것들 중 도데체 무엇이 대물림된다고 확단하여 말할 수 있을까요? 십여 년 뒤면 인공지능의 로봇이 영화배우를 하게 되고 자율주행차가 길거리를 내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스토리텔링(storytelling)를 넘어 스토리두잉(storydoing)을 하여야 합니다. 스토리텔링 속 스토리는 꾸며낸 이야기이거나 단순히 전해오면서 확인도 안되는 얘기가 아닌 ‘사실’이 있어야 하고, 그 사실은 ‘감동’을 주어야 하고, 그리고 그 스토리는 ‘대중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대중성’이 곧 ‘스토리두잉’으로서 그 스토리를 통하여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함께 나누고, 더 나아가 미래를 함께 가꾸어 가는 동반자적 집단지성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옥본점 2층에 마련된 '현대옥문화공간(세미콩나물박물관)' 내에는 전통 방식의 토렴 영상과 현대옥만의 응용토렴법의 영상을 방문자들께 비교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을 보여 주면서 지금 우리들이 먹는 2세대 현대옥의 토렴응용식 국밥이 전통의 토렴국밥과 다름 아니다라는 것을 다 함께 느끼고, 다 함께 가꾸어 가고자 하는 스토리두잉의 한 실천이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현대옥콩나물국밥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2세대현대옥이 개발한 ‘현대옥만의 응용토렴식’으로 맥이 끊길 뻔 했던 ‘1세대 양옥련 여사의 맛있는 토렴국밥’이 전주를 넘어 서울 부산 대구에서도 널리 즐겨지고 있고, 이 토렴국밥으로서의 ‘현대옥의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은 우리 다음 세대에서도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서나 남녀노소 아침점심저녁으로 널리 즐겨지게 될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현대옥대표가 작성하였고, 2010년 11월 현대옥홈페이지 오픈 당시 홈페이지에 실어 놓은 ‘스토리가 있는 현대옥콩나물국밥’과 ‘현대옥생각’을 옮겨 놓습니다. 현대옥의 1세대 양옥련 여사에 얽힌 가슴 먹먹한 얘기 그리고‘전주콩나물국밥'을 세상에 펼쳐내어 국민음식으로 만들고자 하는 2세대 현대옥 대표의 의지와 신념이 담긴‘현대옥 스토리텔링'은 앞으로 현대옥본사직원들과 현대옥가맹점주, 음식전문가나 음식평론가는 물론 언론문화예술영화 관련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현대옥 스토리두잉'을 통하여 고객과 함께, 대중과 함께, 미래와 함께 하여야 한다라고 독백합니다. 저희 현대옥은 작년 6월과 8월, 이 곳 '현대옥에서 드리는 글'에서 '수란전도사'와 '9월9일은 콩나물데이, 콩나물국밥데이'를 주창하였었습니다. 이러한 주창들이 단순히 어느 기업의 상업적 목소리라고만 치부하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세상 문명사는 일정 상업적 동기에 의하여 시작됨을 익히 배웠고, 실제 그러함을 목도해오고 있다면 현대옥이 외치는 스토리두잉에 대하여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대옥 혼자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작습니다. 라이트형제가 겨우 뜨는 정도의 비행기를 발명하였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였고, 지금은 마하 속도의 대형 비행기가 공중을 날라 다니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현대옥콩나물국밥">
<현대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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