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사에서는 이런저런 문서를 생산하여 가맹점에 시행하게 됩니다. 중요 영업정책의 변경, 가맹점 성공의 열쇠(1)~(10), 신메뉴 레시피와 조리동영상, 식자재 주문요령의 변경, '현대옥은 이래서 좋다(1)~(6)'의 새로운 실내부착물 안내 등입니다. 가맹점주께서는 본사 발신의 문서를 받는 장소에서 모바일로 휙 열어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여 집에 있는 PC를 통하여 읽기도 할 것입니다. 모바일은 화면 크기가 작기도 할뿐더러 한번 쑥 읽어보는 뉴스 보기나 문자 주고받는 용도 또는 인터넷물품을 주문하는 용도 등으로의 사용에 익숙하여져 있기 때문에 이 모바일을 통하여‘어떤 사안을 심도있게 얻는다는 것’은 낯설고 어렵다고 봅니다. 하루 식당일을 마치고 집에 귀가할 때 쯤이면 몸이 피곤하기 일쑤이고, 술 한잔 하였을 때도 종종 있을 것이고, 그리고 집에 가면 TV켜고 뉴스 볼 시간도 부족할 터에 집에 있는 PC를 켜서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읽는다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일반 월급쟁이도 퇴근한 뒤 집에서 직장 업무와의 관련으로 PC를 열어 본다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식당업을 준비할 때, 이런저런 인테리어에 TV 에어컨의 가전제품 등 수 천만 원을 들입니다. 그러한 돈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면서도 사업적 가치는 그 것들에 버금가는 것이 태블릿PC입니다. 가맹점식당을 하든 개인독립식당을 하든 마찬가지입니다. 태블릿PC는 식당 내에서 무선으로서 자유자재 장소 이동하면서 상당히 큰 화면을 통하여 읽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영화를 핸드폰화면을 통하여 보는 것하고 PC화면을 통하여 보는 것하고 극장스크린을 통하여 보는 것하고에 있어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인지는 불문가지입니다. 마음가짐부터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대충 보려는 것인지 아니면 몰입하려는 것인지의 차이는 내용의 숙지나 느낌에도 차이를 줍니다. 누가 먼저 알찬 정보를 얻느냐의 사업에 있어 이러한 차이가 쌓이고 쌓여서 종국에는 누가 앞 서나가느냐의 차이로도 귀결된다고 봅니다. 수 월 전, 현대옥본사에서는 전국 가맹점에 꽤 긴 내용의 시행문서를 통하여 “식당업도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를 채근하였고, 공부의 한 수단으로서 “태블릿PC”를 구입하여 활용하기를 적극 권장하였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행의 정도는 매우 미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가맹사업에 있어 ‘강제’는 매우 위험하고 ‘권유’하는 것마저도 매우 살펴지기에, 발만 동동 구르면서 그 정도에서만 마치게 되곤 합니다. 식당업!!‘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학생시절의 공부는 반에서 몇 등이다의 등수차이로 귀결됩니다. 그런데 학교공부는 기본적 지식을 쌓고 이에 더하여 지혜를 쌓고 인성교육을 통하여 집단 지성을 익히는 과정으로서의 역할이 더 큰 것이기에 학교에서 몇 등인가는 꼭 중요한 것은 아니며, 또한 인생을 좌우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 중반기에 얼마든지 역전할 기회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등수는 그리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잘 나가는 식당의 성공요인 분석, 향후 식당음식 트렌드, 동영상으로 보는 대박 사례 등에 대하여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공부를 하고 않고의 차이는 어쨋든간에 등수 차이로 귀결되는 것인데, 식당업에서의 등수는 학생 시절의 등수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중요합니다. 내 식당이 이 동네에서 몇 등이지? 학생 시절에는 반 60명 중 30등만 해도 괜찮고, 직장에서도 중간만 해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식당업에서의 중간은 곧 ‘망함’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5년 생존율이 어떻고 10년 생존율이 어떻고가 귀가 달토록 나옵니다. 식당업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과연 도움되는 것일까? 공부를 하고 않고의 차이는 우선 식당업에 임하는‘마음가짐'의 차이이자, 실제 얻고 실천하려고 하는‘정보'와 '실력'의 차이이고, 이러한 것들이 모이고 쌓여서 성공과 패망의 차이로 귀결됩니다. 그런데 공부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핸드폰보다도 화면이 훨씬 커서 좋고, 필요 시 매장 내 또는 차량 안 어디에서나 자유자재로 열어 볼 수 있는 태블릿PC!! 어쨋든 세상을 바꾼 전자기기였는데, 이제 자신의 식당을 대박으로 바꾸는 전자기기로 한번 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자신 식당업을 하는데 있어, 사무실은 없을지라도 매장 내 한 켠에서나 차량 내에서 태블릿PC나 노트북 정도는 곧잘 펼치고 이것저젓 살펴 보는 정도의 자세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그런 정도의 노력하는 모습을 자신에게나 가족에게 보여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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