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관계가 성공하려면 우선 동업계약서인 가맹계약서를 상호 철저히 준수하여야 하며, 특히 더욱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흐르고 있어야 합니다. 신뢰와 애정은 구호에서 나오지 않고 실질적 실천에서 나옵니다. 가맹본사는 가맹점을 살려 내고자 하는 끝없는 책임감과 도덕심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가맹점은 일선 현장에서 고객감동을 실천해 내야 합니다. 어느 일방만 잘 하고 다른 일방은 그렇지 않으면 그 가맹사업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창업은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족의 생계가 달려 있음의 엄중함이 창업 과정에 짙게 배어 있어야 합니다. 손쉽고 겉이 번지르한 업종만을 찾으시거나, 또는 잘 되겠지 하는 요행은 절대 금물입니다. 미칠 정도가 돼야 살아남습니다. 절대 명심하셔야 합니다. 특별히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시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아이템은 우선 피하셔야 합니다. 그 아이템이 오래 지속될지 여부는 본인의 느낌이 아니라 철저히 시장에서 시간을 거치면서 판가름 납니다.

저희 현대옥은 ‘국밥’을 아이템으로 합니다. 뚝배기는 대한민국 한스타일 정서의 한 부분입니다. 저희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의 전국화와 국민음식화를 주창하며 그 선도 역할을 자임하며 출발하였습니다. 이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현대옥콩나물국밥을 만날 수 있는 정도는 됐습니다.

현대옥의 전국화를 견인하고 있는 또 하나의 주체는 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전주한옥마을’입니다. 전주에 오신 관광객들께서는 콩나물국밥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에서 드시게 되고, 그 콩나물국밥을 추억하며 전국 각지에서 보여지는 해당의 그 브랜드를 되찾게 되시는 것입니다. 저희 현대옥은 지금까지 꼭 저희만의 노력이 아닌 이러한 우호적 환경 속에서 순탄히 성장해 왔습니다. "전주에서 온 진짜배기 정통 전주콩나물국밥, 현대옥"이라는 구호​​가 전주한옥마을 관광 시대와 맞물려 적절히 주효해 오기도 했던 것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으로 다가 옵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대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승자는 문제의 핵심에 뛰어 들며, 패자는 문제의 주변에서 두려워 합니다. 저희 현대옥은 승자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가맹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두려움이 아닌 도전을 선택하고, 불신이 아닌 믿음으로 뭉치면 우리 현대옥은 분명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1등 식당’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만들어 가는 ‘1등 식당 현대옥’을 통하여 가맹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경제적 풍요와 직업적 자부심을 흡족하게 누렸으면 합니다. 뚫어지게 바라보면 길이 보인다고 믿고 있습니다

가맹점 성공을 가맹본사가 다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가맹점 스스로가 담당해야 할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점주님의 마인드’입니다. 평소 남을 배려하는 성품이어야 하고, 평소 돈 앞에서 인색하지 않는 성품이어야 합니다. 이는 곧, 일선 영업 현장에서 소탐대실하지 않는 경영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고객클레임 발생하면 음식 값 깎아 주어야 하며, 고객 옷에 국물 떨어 트렸으면 세탁비 물어 줘야 합니다. 돈이 아까워 말로만 죄송합니다라고 때우려 해서는 고객께 전혀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월급쟁이는 돈을 아껴야 부자가 되며, 사업하는 사람은 돈을 써야 부자가 됩니다.

저희 현대옥에서는 가맹점 실패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중요 방편으로서 현대옥홈페이지에 ‘현대옥에서 드리는글’ 이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옥 정신 그리고 현대옥본사의 영업 방침들은 모두 '현대옥에서 드리는 글'에서의 것들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 글들은 가맹본사나 가맹점주 모두의 성공을 이루어 내는데 있어 방향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옥창업을 검토하시는 분들은 현대옥에서 드리는 글을 읽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글 내용 중에서 유익한 부분들을 얻어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창업은 본인에게나 가족에게 너무 엄중한 것이기 때문에 드리고 싶은 말씀, 각오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기에 글이 좀 길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성공 창업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현대옥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