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프랜차이즈의 가맹본부는 자신들의 음식에 대하여 끊임없이 '맛 유지'의 품질관리를 하여야 하고, 나아가 신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내야 합니다. 신메뉴를 개발해 내려면 인근이든 전국이든 다른 식당들의 음식을 꾸준히 먹어 봐야 하기도 하고, TV에서 나오는 음식들을 매우 유념하며 봐야 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나오는 음식들을 끊임없이 주문하여 먹어 봐야 하기도 합니다. 음식점 주방 실장들은 맛 괸리나 신메뉴 개발이라는 직업상 이것저것을 많이 먹어 봐야 하기 때문에 몸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배가 나오기 일쑤인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대표나 소속의 직원들도 그러하기 십상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는 어떠한지 몰라도 현대옥가맹본부 소속의 직원들은 자신 업무가 제품개발이든 아니든 다른 식당들의 음식을 많이 먹어 보는 것이 싫든 좋든의 업무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새로 오픈하는 식당에의 방문은 음식, 메뉴 가격, 식당 시스템,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집기비품 등에 대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반의무적으로 가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이러함을 묶어서 현대옥가맹본부 내부적으로 "3:3:3식사 원칙"이라고 부릅니다. '9번'의 점심식사를 한다할 경우 '3번'은 여타 음식점을 통하여 벤치마킹의 식사를 하여야 하고, '3번'은 가맹본부 직영의 본점에서 본점 메뉴들을 식사하여야 하고, 나머지 '3번'은 자기 먹고 싶은 음식점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여느 직장이 다 그렇듯 현대옥가맹본부도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합니다. 대다수 회사는 점심대금을 별도로 월별로 지급하는데, 회사원들은 구내식당 또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현대옥은 기업카드를 개인별로 지급합니다. 현대옥가맹본부 직원들의 현대옥본점에서의 식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본점 메뉴 음식들의 맛을 점검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를 점검하면서 본점을 총괄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대옥본점은 가맹본부 사무실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현대옥가맹본부 직원들은 가맹본부 내부적 인터넷 사무시스템인 '일일업무보고'에 "3:3:3식사"의 결과를 매일 기록하여야 합니다. '일일업무보고'는 가맹본부 소속 누구나 타인의 글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새로 오픈한 식당이나 처음 가 보는 식당에 대하여 메뉴의 대략적 종류, 메뉴 가격의 적정성, 맛 평가, 친절과 위생,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기록합니다. 물론 본점식사의 경우에도 당연히 맛의 이상 여부 등을 기재하게 됩니다. 가맹본부 소속 모든 직원들은 동료나 상급자의 글들을 확인하면서 전반적인 것을 함께 공유해 가는 것입니다. 현대옥본점은 여러 부족함이 있는데, 우선 본점의 맛과 직원 친절 등에 대하여는 가맹본부 직원들의 3:3:3 식사 시스템을 통하여 나름 철저히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맹본부 직원들은 다른 식당들을 평가하고 기록하는 습성을 갖으면서, 현대옥본점이나 현대옥가맹점들도 남들에게 이렇게 평가되고 있음을 철저히 인지하고 인식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혼밥'이 과거에 비해 자연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식당주인은 매 점심을 자기 식당에서만 먹지 말고, 점심 영업을 마친 후 혼자 여기저기 다른 식당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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