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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옥 생각


돈 버는 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11   조회수: 3433   
월급 봉급생활자는 달리 '돈 버는 방법'이 없습니다. 월급의 액수가 본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대략 회사 차원에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자에게는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검절약입니다.

똑 같은 케이스의 두 가정이 있었습니다. 두 가정 모두 남편들은 금융기관에 근무하고 부인들 역시 둘 다 교사입니다. 한 쪽 가정은 먹을 것 다 먹고 각자 자동차에 여행가는 것 다 다니며 삶을 여유롭게 살았고, 다른 한 쪽은 자동차 한대에다 식당에 가서도 3인분 시켜서 네 가족이 먹곤 하면서 매우 절약하였습니다. 행복이 무엇인가는 별도로 하고, 50대 나이에 들어 선 지금, 절약저축을 열심히 한 가정은 유동자산만 해도 10억 정도 되면서 느긋하고, 다른 한 쪽은 나이가 들수록 노후의 경제적 걱정이 상대적으로 커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화입니다.
 
식당이라는 자영업을 하면서 돈 버는 방법은 식당이 문전성시 성업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식당이 대박나면 월급쟁이가 버는 돈보다는 훨씬 많이 법니다. 자영업자는 대부분 빚을 내어 상당한 자본투자를 했고, 365일 토일요일도 쉬지 못하고 쏟아 넣는 노력 그리고 죽느냐 사느냐의 경쟁 속 사업 실패에 따른 가정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직장다니면서 받던 월급의 최소 3배 내지 다섯 배 이상은 벌어야 정당하고 합당합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다수 직장생활 월급생활자는 대략 주 5일 근무에 국경일 빨강글씨는 모두 쉬고 평일 퇴근 시간도 빠릅니다.  
 
식당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합니다. 직장생활자가 돈 모으는 방법의 정반대로 하여야 합니다!! 즉 식당을 하면서 이것 저것 아끼면 그 식당은 그 만큼만의 성공을 할 수 있을 뿐이지 큰 성공은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작은 성공은커녕 치열한 경쟁 속 망하기 십상입니다.

식당에서 아낀다는 것은 식재료를 저렴한 것을 쓴다든지,인건비를 아끼려 종업원수가 부족하다든지, 비용을 아끼려 인근 주자장에 대한 월임차를 않는다든지, 남은 음식을 슬쩍 슬쩍 재사용한다든지, 물을 셀프로 하여 인건비를 아낀다든지 등등 사실 아낄 수 있는 부분은 부지기수입니다. 이렇게 아끼는 식당하고 그렇지 않은 식당하고의 영업력 차이는 시간이 흐를 수록 크게 벌어 집니다.
 
아껴서 당장 이번 달에 번 비용이 얼마일지는 몰라도 길게 보면 분명 '소탐대실'입니다. 당장 들어 가는 광고비가 아까워 광고 한번 안는다든지 신메뉴를 취급하자니 주방 인원이 한 명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그 메뉴를 취급하지 않아 대고객 메뉴서비스가 떨어 진다든지 등입니다.
 
사업이나 자영업은 무조건 써야 돈 버는 것입니다.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월급쟁이하고는 정반대입니다. 쌀값이 아까워 저급의 저가쌀을 쓰면 당장 이번 달 비용을 얼마는 아꼈겠지만, 경쟁적인 옆 업소는 좋은 쌀을 쓰고 있다면 길게 보면 답은 명료합니다. 사업은 아끼면 아낀 만큼, 쓰면 쓴 만큼, 아니 그 보다 훨씬 더 큰 차이로 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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