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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옥 생각


9월 9일은 콩나물데이!! 콩나물국밥데이!!
작성자: 현대옥    작성일: 2016-08-17   조회수: 3534   

우리 생활에서 언제부터인지 3월3일은 삼겹살데이라 하고,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라 하면서 당일에는 재미든 뭐든 해당의 음식을 많이들 먹게 되고, 언론 등에서도 해당의 것들이 당연 노출되곤 합니다.


매년 9월 9일이 되면 '구구데이'라 해서 닭고기 먹는 날로 하여, 생활에 재미도 불어 넣고​, 양계산업의 발전과 농민을 돕는다는 보람 차원에서 치킨이나 닭볶음탕을 더 많이들 먹게 됩니다. 삼겹살데이 등은 '아라비아숫자의 형상'으로부터 착안된 날인데, 닭고기 먹는 날의 구구데이는 닭을 불러 모을 때 사람이 내는 소리 "구구.."로부터 착안된 날이라고 합니다.

 

9월 9일을 소리가 아닌 정통(?) 아라비아숫자 형상으로부터 착안하여 본다면, 콩나물 모양의 숫자 9의 두 개가 겹친 날로서, 매년 9월 9일을 콩나물데이나 콩나물국밥데이로 정하여 해당일에는 콩나물국밥을 많이들 먹면서 콩나물의 영양에 대한 얘기, 콩나물국밥의 맛은 '대미무미의 어른이 되어 가는 맛'이라는 음식 얘기, 수입산콩나물과 국내산콩나물의 차이, 성장촉진제를 투여하지 않은 안전 콩나물 구분법 등, "콩나물, 알고나 먹자"의 얘기들을 많이들 나누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콩나물데이가 되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하여 콩나물값 아껴 대학 가르쳤다는 우리 부모들의 기, 먼지나는 신작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던 콩나물시루같던 통학버스에의 추억, 도회지 콩나물버스에 얽힌 우리들의 누나언니뻘인 버스안내양 얘기, 윗목 콩시루에 물을 주던 재미 또는 괴로움의 억, 참 재미도 없었던 콩나물발따기, 콩서리콩타작해 먹던 가을의 농촌 소년들, 콩나물심부름을 잘 해내던 도시의 착한 소녀가 커서 지방 명문여고에 합격하는 얘기 등, 콩나물에 얽힌 옛날 얘기나 추억들이 많이들 얘기되는 재미있는 날이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또한 매년 9월 9일에는 우리 민족은 언제부터 콩나물을 먹기 시작했을까의 콩나물의 유래, 다른 나라 람들은 콩나물을 먹을까 안먹을까의 궁금함, 콩나물은 몇 센티미터까지 그리고 며칠 동안 자라는 것까의 콩나물의 수명, 콩나물에 얽힌 속담이나 설화, 콩나물로부터 얻는 교훈 등 콩나물에 대한 많은 기들이 오고가면서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좋은 식재료 콩나물'을 뚜렷이 남겨 주는 작은 견인적 개가 됐으면 합니다.

 

콩나물 소비증대와 콩나물 재배산업의 번창은 농촌 문제의 하나로서 쌀 과잉생산의 농지를 콩 재배로 대체하면 여러 문제들이 풀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귀농의 또 다른 소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콩 수요는 많은데도 불구하고 태반을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이유는 그 동안 콩 재배의 기계화가 덜 됐고, 단위당 수확량의 문제 등이 있었으나, 최근의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노동고통을 덜어 줄 기계화가 90%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품종개량 등을 통하여 위당 수확량도 상당히 개선해 낸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해바라기'에서의 해바라기 풍경처럼 우리나라 고창 부안의 가을 들녘에서도 누렇게 익은 콩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날이 올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하고 확신도 합니다. 언젠가 가야 할 길로서의 콩나물의 세계화와 콩나물국밥의 세계화는 콩의 수입국으로서는 허망한 얘기일 것이기에 대내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콩의 자급기반 구축은 필연적이고 우선적이다 할 것입니다.

 

금년 2016년은 UN이 정한 '콩의 해'입니다. 콩은 지금까지의 인류 식량으로서의 기아해방과 영양공급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만, 콩은 앞으로의 기후변화 등에 따른 척박한 토지환경에서도 생육왕성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자 전세계를 향하여 '콩의 해'를 선포한 것입니다. 세계적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는 콩의 역할과 중요성, 이제 우리나라의 농정당국이나 식품업계들은 지금까지보다는 더욱 큰 관심과 분명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매년 9월 9일은 '구구데이'이자 '콩나물데이, 콩나물국밥데이'입니다!!!

 

 

【참고로 9월9일의 콩나물국밥데이에의 발상과 제안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이흥재 전 원장님께서 현대옥 대표에게 주신 것(*9월 11일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차려 놓은 형상으로서 비빔밥데이라고 말씀하심/ 그래서 매년 9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는 국가적으로 "콩나물국밥과 비빔밥 먹는 주간"으로 하여 전주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국가적으로는 이 두 음식을 널리 먹는 소울푸드주간이어야 한다라고 설파하심)이며, 현대옥에서는 이를 소중히 받았고, 보충하고 각색하여 현대옥본점 2층의 '현대옥문화공간'에서 콩나물데이와 콩나물국밥데이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현대옥본점 2층의 '현대옥문화공간'에 기술된 '콩나물데이'를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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