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식재료값은 이미 크게 상승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외식물가는 크게 상승하여 있습니다. 저희는 원가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한 다른 식당들이 가격 인상을 함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의 어려움을 감안하고 그간 고객님들이 준 사랑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버티면서 가격인상을 미뤄왔습니다. 저희는 보답의 한 실질적 징표로서 다른 음식점들 거의 다 올린 다음에 맨 나중 즈음에 올리는 것으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전주전북권 외 서울경기 지역에서의 현대옥가맹점들 대다수가 이미 작년 말 금년 초부터 8,000원대로 가격인상을 하였고, 전주권에서도 버티다 못한 가맹점들 일부가 몇 달전부터 가격을 인상하여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형국에서 영업 조건이 우월한 저희 본점이 가격마저 저가로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가맹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가중시키는 것과 다름 아니기도 합니다. 저희 현대옥가맹점들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권의 콩나물국밥식당들 대다수는 이미 수 월전부터 8,000원으로 인상하여 있기도 하며, 6,000원 하던 전주권 소규모 업소들은 거의다 7,000원으로 인상하여 있기도 합니다. 가격인상한 그 식당들 모두 이익 증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그랬을 것입니다. 금년 초부터 불어 닥친 외식물가 상승의 회호리 속에서도 거의 1년을 꾹 참아준 저희에 대하여 지금 쯤은 고객님들의 이해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식재료값과 인건비 등의 원가가 오르면 수익성이 떨어 지는데 식당으로서는 수익을 맞추기 위한 방도로서 음식 품질을 낮추어 원가를 낮출 것인가 또는 판매가격을 올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음식품질을 떨어 뜨려 수지를 맞춘다는 것은 자멸하는 길이고, 판매가격을 올려 음식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업소를 위해서나 고객을 위해서나 옳은 길입니다. 음식점은 수익이 나야 시설환경을 개선하게 되고 적정 인원도 고용하여 친절 등의 서비스를 유지하게 됩니다.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 사업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악순환이 반복되다 망하게 됩니다. 전주의 콩나물국밥 가격은 그간 4,000원-> 5,000원-> 6,000원-> 7,000원으로 인상돼 왔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으면 전주의 대표음식 콩나물국밥의 명성은 쇠락하고 없어졌을 것입니다. 가격인상을 통해 품질이 유지되고 개선됨으로써 지금의 명성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주는 전주한옥마을의 관광지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아 옵니다. 토요일 일요일의 아침 점심의 식사시간대를 보면 콩나물국밥 식당들마다 크게 붐빕니다. 전주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가 콩나물국밥 식사를 즐깁니다. 맛이 없거나 가격이 비싸거나하면 이렇지 않은 것입니다. 콩나물국밥 가격은 이미 8,000원 시대에 들어 서 있고 저희도 이에 합류합니다. 식재료 원가 크게 올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요즘 8천 원은 ‘품질유지’와 ‘전주콩나물국밥의 명성’을 향한 필연입니다. 가격인상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에도 불구하고 차마 입이 안떨어지고 마음 무겁습니다. 저희는 오늘 11월 14일자 오후부터 가격인상함을 머리 숙여 알립니다.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국내산콩으로 재배한 콩나물과 국내산김치 등 좋은 품질과 친절 서비스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현대옥본점은 많은 면에서 품질 차별화 되어 있는데, 그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같은 자동차일지라도 옵션에 따라 편의와 안전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가격도 다릅니다. 1. 밥 콩나물 반찬 김 등 일체에 대한 무한리필 실시 : 포만감에서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저희는 공기밥을 유료 판매하지 않고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주변의 국밥집 김치찌개집 중식집 분식집 파스타집 돈까스집 햄버거집 어느 식당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당은 극히 드뭅니다. 한식집은 대략 공기밥 유료 판매하고 중식집은 곱배기를 별도 판매합니다. 2. 비접촉의 위생적 1인1벌반찬 제공 : 식탁 가운데에 공동 반찬을 제공하다 보면 반찬을 젓가락으로 집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합니다. 젓가락질 특성상 반찬을 뒤적여 집고, 집었던 반찬을 놓았다 집었다를 곧잘 반복하게 됩니다. OECD 선진국 우리나라도 이제 한식문화가 변해야 합니다. 가운데 공동반찬을 덜어 먹거나 개인별 제공해야 합니다. 1인1벌반찬에는 반찬 담는데 일손이 훨씬 더 따르고 그릇 세척량도 늘어 납니다. 3. 국내산콩 및 무성장촉진제로 재배한 콩나물 사용 : 수입산콩으로 재배한 것보다 2배 내외 고가입니다. 6일령 내외의 알맞고 맛있는 크기의 것을 사용하며, 성장촉진제를 투여하지 않아 과하게 통통하지 않습니다. 4. 국내산 김치 사용 5. 위생적 수저젓가락 제공 : 수저젓가락을 한 통 속에 몰아 세워 담아 놓다보면 숟가락의 입 닿는 부위에 누군지도 모르는 타인의 손 접촉이 발생합니다. 일일히 위생캡을 씌움으로써 비접촉 위생을 실현합니다. 위생캡 씌우는 데 상당한 인건비와 소모품비가 발생합니다. 6. 주차면수와 아스콘포장 등 최상위 수준의 주차장 : 주차장 청소 등 관리원의 인건비와 재산세 금융이자 등이 발생합니다. 주차면 하나 없는 식당들보다 주차장 운영비가 높게 발생합니다. 7. 생분해성 친환경 위생식탁보 사용 : 물기 없고 항시 깨끗한 식탁을 제공합니다. 8. 수입산 마늘이 아닌 의성마늘 사용 9. 쾌적한 실내대기실 : 식당 밖에서 줄 서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냉난방 가동의 실내대기실에서 편하게 앉아 대기합니다. 냉난방비와 청소관리의 인건비가 따릅니다. 10. 식당출입구 손 씻는 세면대 : 큰 거울까지 부착되어 있어 옷매무새 등을 고칠 수 있습니다. 11. 오징어사리로서 대왕오징어보다 몇 배 고가의 일반오징어 사용 : 맛이 찰지고 부드럽습니다. 12. 화장실 1인1타월 비치 : 손수건만한 1인용 면타월을 비치합니다. 사용 후 타월을 세탁하고 접고 관리하는데 인건비 등 비용이 수반됩니다. 13. 차별화된 반찬 : 처음 3찬 제공하고, 셀프바에 6찬 비치합니다. 새우젓만해도 짠새우젓을 그냥 내놓는 것이 아니라 짠물기 짜내고 물로 행구어 짠물기를 상당 부분 제거하여 염도를 적절히 잡고. 여기에 고추파 다짐들과 기름을 넣어 맛있게 무친 것입니다. 오징어젓갈도 오징어 함량부터가 상당히 많으며, 고추파마늘의 다짐들을 넣어 맛있게 무쳤고, 크기도 길게 늘어진 큰사이즈가 아니라 젓가락으로 쉽게 집힐 수 있도록 한젓가락크기로 절단하였습니다. 갈치속젓도 비치하고 있으며, 깻잎지는 한입크기 한젓가락크기로 절단하였습니다. 14. 국내산쌀 사용 : 요즘은 수입산쌀을 섞어 사용하는지 등의 원산지 표시를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인상된 가격이 반영된 ‘메뉴주문서’와 ‘메뉴북’을 아래에 첨부해 놓습니다. <메뉴주문서>
<메뉴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