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현대옥본점에서는 '메뉴주문서'를 활용해 왔습니다. 고객과 직원간 메뉴 주문의 소통을 구두로 하던 것을 '주문서 작성'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구두로 하다보면 주문 오류의 발생 여지가 있는데 이러한 오류를 막아 내고, 요즈음 같은 비대면 시기에도 일정 시의적절하다 판단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별 가격에 대한 안내는 테이블 마다에 비치하고 있는 '메뉴북'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거꾸로 가는 아날로그"를 채택하면서 메뉴주문서에 추억과 재미를 넣고자, 어느 고객께서 표현하셨던 문구로서 "오랜만에 직접 체크하는 맛"을 새겨 넣었습니다. 메뉴주문서에 대하여 고객 반응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는데, 이러한 주문서도 '혁신'으로 규정하면서 금번 아날로그 주문서의 시행을 모든 가맹점에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점2층에 운용 중인 '고객대기실'을 몇 년만에 재단장 하였는데, 대기실 내 '부착물'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고 위치 변경하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부착물은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 여행객께나 전주시민들께 "현대옥외식사업의 직업적 소명"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현대옥가맹본부는 "현대옥은 늘 새로운 음식, 늘 맛있는 음식에 도전합니다."를 표방하며 많은 신메뉴들에 끊임없이 도전해 왔는데, 그 배경과 이유를 어디에 두고 있을까. 콩나물국밥도 네 가지나 취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옥의 직업적 소명의식은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입니다. 외식사업을 하는 사업체로서는 "새는 날도록 태어 났고 사람은 고생하도록 태어났다면,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고통을 잊고 치유를 받는 것이다."라는 인식을 뼈 속 깊이 갖고 있는 것으로부터 고객을 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 위로를 주어야 할 '사람'으로 보는 눈이 트인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메뉴주문서'와 본점2층에 게시하고 있는 새로운 부착물의 사진을 첨부해 놓습니다. <메뉴주문서>
<본점2층에 게시하고 있는 새로운 부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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