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맹사업체마다 메뉴가 다르고, 그 메뉴에 맞는 매장 면적이 각기 따로 있을 것입니다. 저희 현대옥은 최근 콩나물국밥을 위주로 하면서 다양한 국밥류를 추가 취급하는 '종합국밥전문식당'으로의 변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앞으로 개설되는 가맹점은 실면적 기준 최소 132㎡(구, 40형)이상으로 제한 설정합니다. 대도시 번화가도 동일 적용되며 기존 가맹점의 이전 개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간 현대옥의 주력메뉴는 토렴응용식의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이었는데, 이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조리과정에서 각 뚝배기를 끓이는 여러 개의 가스버너(간덱기)화구가 필요치 않고 큰 솥단지에서 끓이는 육수를 개별 뚝배기에 부어내는 식이어서 가스화구가 그리 많이 필요치 않은 주방 구조였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새롭게 취급하고자 하는 신메뉴들은 토렴응용식과는 달리 개별 뚝배기를 직화식으로 끓여내는 것들이 많아서 주방의 면적이나 구조부터가 달라져야 합니다. 또한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은 국물의 온도가 펄펄 뜨겁지 않아 식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직화식의 뜨거운 국밥에 비하여 짧아서 테이블 회전률이 높기에 매장면적의 크기에서도 일정 유리한 면이 있었는데, 이러한 잇점만을 좇아 식당영업하기에는 여러 한계에 봉착한다고 판단합니다. 기업이나 사업은 지금의 현상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 생존입니다. 사람이나 사업에 있어 미래가 없다는 것은 곧, 암울한 먹구름입니다. 현대옥은 지금부터라도 10년 뒤, 30년 뒤 그리고 100년 식당을 준비해 나가고가 합니다. 식당창업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창업의 수월성'보다는 '사업의 안전성과 미래성'입니다. 저희 현대옥가맹본부 차원에서는 손 쉬운 가맹 조건으로 가맹점 숫자만을 늘려가는 것보다는 까다로운 창업 과정을 통하여 참여한 가맹점주 모두의 사업안전성과 미래성을 보장해 내는 것이 더 옳다라고 판단합니다. 개설면적의 조건에 더하여 매장의 실내구조 조건에 대하여도 언급드리자면, 1인가구 1인식사의 증가 현상에 맞게 실내는 1인식사를 위한 빠형의 다찌가 필수적으로 배치돼야 하며, 온돌의 좌식이 아닌 책상형의 입식 테이블로만 배치돼야 하며, 매장면적이 아주 넓은 경우에만 좌식의 온돌형을 일부 배치합니다. 입식테이블로도 유아 동반의 가족고객에게 적합한 구조를 실현해 낼 수 있는 구성은 붙박이 일자형 의자입니다. 일부 가맹 문의에서 기존 온돌형 구조의 식당을 새로운 인테리어 시공없이 간판만 바꾸어서 개설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가끔 있는데, 이는 철저히 배격됩니다. 위와 같은 개설면적과 실내구조의 조건 이외에 앞으로 달라지는 또 다른 가맹조건에 대하여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가맹신청을 하려면 우선적 조건으로서 현대옥가맹본부가 실시하는 이러닝교육을 필수적으로 수료한 사람만이 가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닝교육시스템은 내년 1월 1일부터 가동되는데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